국민연금, 28만여명에 1조3443억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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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28만여명에 1조3443억 지급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4.01.2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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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65세 이상 절반 이상 수급 노후 안전망 자리매김
물가변동률 반영 연금액 3.6% 인상 실질가치 보장

 

노령연금 등 지난해 전북지역 국민연금 수급자에게 총 1조3440여억원이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연금공단 전주완주지사(지사장 최영석)는 2023년 전북특별자치도 연금수급자 약 28만여명에게 1조3443억원의 연금을 지급했다고 24일 밝혔다.

그중 노령연금 23만3000여명에 1조1968억원, 유족연금 4만9000여명에게 1310억원, 장애연금은 3000여명에게 165억원을 각각 지급했다.
월 100만원 이상 수급자는 1만7201명, 최고 연금액은 월 245만1030원, 최고령 수급자는 110세로 나타났다.
특히, 도내 65세 이상 42만3128명 중 절반이 넘는 22만1658명이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실질적인 노후 안전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입 대상이 아님에도 필요를 느껴 스스로 가입한 임의(계속)가입자도 약 3만여 명에 달한다.
금년 1월부터는 기존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 수급자에 3.6% 인상된 연금액을 지급한다.
이는, 매년 전년도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실질가치를 보장해 주는 것으로, 국민연금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이다. 
최석영 지사장은 “연금소득은 소비성향이 높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된다. 앞으로도 가입자 확대, 임의가입, 연금보험료 반·추납 등 지역주민의 연금자산 확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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