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웁스’ 쇼핑몰 피해 1166건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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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웁스’ 쇼핑몰 피해 1166건 달해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4.01.2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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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비자정보센터 ‘주의보’
배송·환급 지연 피해 급증
피해자 전용상담창구 개설

전주에 소재한 온라인쇼핑몰 ‘웁스’ 관련 소비자 피해가 최근 들어 1000건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8일 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전주시 완산구 소재 온라인쇼핑몰 ‘웁스’(상호:블리그램)관련 소비자피해가 1166건이 접수됐다. 

이에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소비자 주의보를 내리고 전북거주 피해자 전용상담창구(282-9898)를 개설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웁스’쇼핑몰은 지난해 10월 전주 완산구청에 통신판매업으로 신고하고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해 왔다. 
최근 ‘이뮨비타민’, ‘에어팟’, ‘어그부츠’, ‘감귤’ 등의 배송·환급지연 문제가 발생했다. 피해자들은 카카오톡과 네이버 배너광고를 보고 해당 쇼핑몰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해당 쇼핑몰은 지난 15일, 주문소비자에게 물품 배송지연을 문자로 안내하며 1~3주 내로 물품 배송이 가능하고, 환급은 2주 내 가능하다는 문자를 발송했다. 
현재, 일부 환급처리가 진행되고는 있으나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환급접수 처리를 즉각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 쇼핑몰은 온라인쇼핑몰 대화창과 이메일을 통해 소비자 환급신청을 받고 있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 김보금 소장은 “소비자가 온라인 소비자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현금결제는 피하고 신용카드로 결제해야 카드사를 통한 항변권 주장이 가능해 사후적인 피해처리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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