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학교, 중국 대학과 현장실습기반 기업 채용연계 공유전공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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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군산대학교, 중국 대학과 현장실습기반 기업 채용연계 공유전공 첫걸음
  • 송기문 기자
  • 승인 2024.01.2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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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군산대학교가 그간 야심차게 추진해온 현장실습과 학업을 병행하는 ‘현장실습기반 기업채용연계공유전공’ 프로그램이 외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첫발을 내딛게 됐다.
국립군산대학교는 지난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보신그룹, 탕산해운직업학교와 실습기반 기업채용연계공유전공 프로그램 실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3학년으로 편입한 유학생들이 절반은 산업 현장에서 실습하고, 절반은 학교에서 수강하며 학점을 이수하는 2+2 형식의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됐다.

23일 3박4일 일정으로 출국해 중국을 방문 중인 이장호 총장은 25일 야오이춘(姚義純) 보신그룹 회장, 띵궈성(丁國聲) 탕산해운직업대학교 총장과 현장실습기반 기업채용연계형 공유전공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과 기업이 만족하는 교류를 실행하기로 합의했다.
국립군산대학교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유학생 수를 사전에 파악해 기업별 채용연계형 공유전공을 개설할 예정이고,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중에도 학생들이 현장실습을 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1년 4개월 만에 2년 과정을 이수하며, 대학은 졸업 후 해당 기업 채용을 지원하게 된다.
탕산해운직업대학교는 2024학년도 2학기에 중국 유학생 50명 내외를 국립군산대에 추천할 계획이다.
협약의 세부 사항은 ▲양교가 공동으로 승인한 영역에서 교직원 교류 ▲장단기 학생교류협력 ▲공통 관심사와 관련된 공동 연구 ▲학점 인정 및 학부편입학제 추진 ▲양교 한국어 양성센터 공동 설립 ▲국제학술회의 및 세미나 공동 개최 등이다.
이장호 총장은 “탕산해운직업대학을 시작으로 우리 대학이 글로컬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MOU가 계속 체결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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