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지하수, ‘수질기준 이내’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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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지하수, ‘수질기준 이내’ 양호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4.01.3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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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지하수 수질이 법적 기준치 이내로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 소속 전북지방환경청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지하수측정망 60개 지점에 대한 2023년도 조사결과, 모든 지점에서 지하수 수질기준 이내로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지하수측정망은 지하수 오염 실태 및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전국 약 780개, 전북은 60개 지점이 운영중이며, 매년 상·하반기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5~6월과 10~11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했으며, 산업단지 인근지역 등에서 사용중인 지하수 시료를 채취해 일반항목 4종, 특정유해물질 16종 등 총 20개 항목을 분석했다.
조사결과, 지하수 수질기준을 초과한 곳은 없었고 모든 지점에서 수질기준을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지하수측정망 수질기준 초과율(약 5~7%) 대비 안전한 수준이다.
주요 항목은 ▲총대장균군은 생활용수(비음용)에서 불검출~ 1,000군수/100mL(기준 5,000군수/100mL), ▲질산성질소는 생활·농업용수에서 불검출~19.7mg/L(기준 20mg/L), 공업용수에서 0.2~20.3mg/L(기준40mg/L),▲염소이온은생활·농업용수에서 4.2~102.2mg/L(기준 250mg/L), 공업용수에서 6.1~120.3 mg/L(기준 500mg/L) 범위다.
그 외에 휘발성유기화합물 5종, 중금속 4종, 농약류 2종, 이온류 2종은 검출되지 않았다.
허재회 측정분석과장은 “전북지역 지하수 수질은 전국 대비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질조사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하게 지하수를 이용·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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