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도교육청, 3월 IBO와 협력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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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도교육청, 3월 IBO와 협력각서 체결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4.02.1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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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국제 바칼로레아 본부(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와 오는 3월 협력각서를 체결하고, IB교육 도입·확산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앞서서 IBO와 MOC를 체결한 대구교육청 등과 업무협약을 2월 중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전북교육청을 비롯해 충남, 인천, 서울 등 올해 IBO와 MOC 체결을 준비하고 있는 시도교육청이 함께 참여해 상호 발전을 도모한다.

3월 IBO와 MOC 체결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관심학교 선정을 위한 공모에 들어간다.
공모를 통해 IB 관심학교로 선정된 학교에는 단계별 IB 인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IB 프로그램의 도입·확산을 위해 ▲IB 프로그램 및 DP(Diploma Programme, 고등학교 과정) 외부평가 한국어화 추진 ▲IB 전문가 양성 ▲IB 프로그램 이해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한 대상별 특강 ▲IB 프로그램 이해를 위한 자료 개발·제작·보급 등에 나선다.
또한, ▲IB 프로그램 운영학교 교육과정 운영 지원 ▲IB 인증단계별 신청 및 인증을 위한 학교 컨설팅 지원 ▲교원의 자발적 연구 활동 지원을 위한 IB 연구회 운영 ▲IB 프로그램 실행 역량 강화를 위한 단계별 교사 연수 지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KICE)의 IB 연구소와 연계한 IB 프로그램 수업·평가 전문가 양성 및 업무 지원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2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을 한 결과 교육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보고 올해 도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올해는 초등 3개교(전주아중초, 이리백제초, 영만초)와 중등 6개교(전주온빛중, 전주효문중, 익산부송중, 원광중, 용북중, 화산중), 고등 1개교(순창고) 등 총 10개교에서 IB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민완성 미래교육과장은 “IB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의 암기와 지식 전달 중심의 교육과 정답 찾기식 평가의 한계를 탈피해 교육의 본질인 수업과 평가에 충실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교실과 학교의 변화를 이끌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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