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된 건설경기 침체 속에 2023년도 도내 종합건설사의 기성실적이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물유지관리사업자의 종합건설업 진출에 따라 신고업체 수는 증가했지만, 고금리, 인건비 ,원자재 값 상승, 미분양 누적 등 건설 악재가 잇따르며 전반적인 건설경기 침체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2023년도 신고실적은 전년도 2위였던 계성건설(주)이 1위에 올랐고 전년도 1위였던 (주)신성건설은 한 단계 내린 2위를 기록했다.
(주)제일건설은 민간주택사업 수주 실적으로 3위로 한 단계 오르고, 4위는 ㈜금도건설, 5위는 (주)군장종합건설이 차지했다.
그 외에 50위권 내 업체는 이도종합건설(주)(16위), (유)더본건설(18위), (유)무왕건설(21위), 정주건설(주)(32위), 제이씨엔(주)(35위), (주)센텀건설(36위), (유)금강종합건설(37위), 부일건설(주)(38위), (유)동경건설(39위), (유)승명종합건설(41위), (유)태웅건설(42위), (주)건우(43위), (주)다함(46위), (유)쌍마건설(47위), 합동건설(주)(48위), 지엘(주)(49위), (주)에이치씨건설(50위)이 새롭게 진입했다.
소재철 회장은“전쟁 등 불안한 국제정세 속 대외 의존도가 높은 국내 경기가 위축되었고, 부동산경기 침체와 전반적인 SOC예산이 소폭증가에 그쳐 올해도 건설경기는 지난해에 비해 크게 나아질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경기침체와 일감부족 속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는 지역건설업체 보호 육성을 위해 도내에 발주되는 공공공사와 민간사업에 대한 지역업체 참여 방안 마련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밝혔다.
또한 “10조원의 투자성과를 이뤄낸 새만금 국가산단 내 입주기업의 시설 같은 대규모 건설투자 사업에 지역업체가 최대한 참여할 수 있는 다각적인 수주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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