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공무원과 군장병, 수해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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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공무원과 군장병, 수해복구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1.07.1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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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지역에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평균 3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져 관내 지역에 많은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군부대 등에서 계속적인 복구 지원을 하고 있으나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13일 군 공무원과 구이면사무소, 완주대대 장병 등 100여명은 구이면 덕천리 지등마을에서 수해로 유실된 도로 복구 작업에 나섰다.

완주군에 따르면 금번 집중폭우로 인하여 도로 14개 노선 1.2㎞와 지방하천 9개소, 5.9㎞, 소하천 1개소 4.2㎞, 산사태 9개소 0.3㎞, 임도3개소, 수리시설 8개소 및 소규모시설 79개소 등 총129개소의 공공시설 피해액 37억원과, 주택침수 8동, 농경지매몰 5㏊, 농경지침수 278㏊ 등 사유시설피해액 3억 등 총 40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현재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군은 11일부터 시설담당부서를 비롯한 전행정력을 동원하여 피해조사를 하고 있으며, 호우가 지속되고 있어 조사가 완료되면 피해액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매일 밤늦게까지 수해지역을 돌아보며 지역주민을 위로하고 13일에도 구이면 지등마을 현장에서 복구작업에 여념이 없는 직원들을 격려하며 ??하루속히 복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한편, 이날 복구 현장에 김완주 도지사가 방문하여 응급복구에 힘을 쏟고 있는 임 군수와 정성모 군의원, 공무원, 완주대대 장병, 그리고 주민들을 위로하여 3년 연속 막심한 수해 피해를 입고 망연자실해 있는 군민에게 큰 힘을 보태 주었다.

특히 완주대대(대대장 지금구 중령)에서는 지난 11일부터 병력 40명이 매일 지등마을에서, 또한 고산면과 운주면에도 장병 10명이 지속적으로 대민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는 등, 민?관?군이 복구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완주=성영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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