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숙 예비후보 "이성윤 토론 불참은 시민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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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숙 예비후보 "이성윤 토론 불참은 시민 무시"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4.02.2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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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전주을 지역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예비후보가 방송사 TV토론회 불참을 결정한 이성윤 전 검사장을 비판하며 토론회 참여를 촉구했다.
 
양 예비후보는 26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성윤 예비후보의 TV토론회 불참은 전주 시민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무엇 때문에 후보들 토론회에 못 나오겠다는 것인지 분명히 밝혀달라”고 말했다.
 
이어 양 예비후보는 “전주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간 동안, 갈수록 피폐해져가는 전주의 상황에 매일 가슴이 저리고 아픔을 느낀다”며 “호남 제일의 수도 전주가 오랜기간 서서히 축소되고 소멸해가는 참상을 보면서 참으로 기가 막히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이성윤 예비후보가 어떻게 전주 시민들의 고달픈 생활의 족쇄를 풀어 조금이라도 낫게 해 줄 것인지, 전주를 어떻게 침체와 퇴행에서 멈추게 하고 발전시킬 것인지 답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양 예비후보는 “선거 직전에 지역구의 경선 후보가 지역구에는 전혀 얼굴을 나타내지 않고 보이지도 않으면서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행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TV토론회에 참여할 수 없다라고 하는 것은 비례대표를 하는 게 맞다”며 “검찰 조직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려면 비례대표 영역이 더 적합한 영역일 수 있고 그 행보를 하고 있다고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양 예비후보는 “안정적이고 신뢰감 있는 경선과 공천 관리가 이뤄져야 하는데 하루가 다르게 납득하기 어려운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공천 과정의 논란에 대해 우려했다.
 
양경숙 예비후보는 “이성윤 후보는 정정당당하게 정책 경쟁을 펼쳐서 전주 시민들의 평가를 받기 바란다”며 “지금이라도 TV 토론회에 참여해 후보자로서 의무를 준수해야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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