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서, 고산파출소 악성사기 예방 금융기관 합동 간담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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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서, 고산파출소 악성사기 예방 금융기관 합동 간담회 실시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4.02.2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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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경찰서(서장 김효진) 고산파출소(소장 이승열)는 지난 26일 완주 고산 관내 금융기관인 고산농협, 신협, 새마을금고, 우체국 등과 합동으로, 서민을 대상으로 한 ‘악성사기(전화금융사기 등) 예방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 날 간담회는 관내에서 실제로 발생한 사례를 들어, 관계자들의 이해를 돕고 재발 방지를 위해 머리를 맞대었다.

검찰청 검사를 사칭한 사람으로부터 온 문자가 전화통화로 바로 연결되고 “피해자 이름으로 대포통장이 개설돼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며 “돈을 세탁해 해결해주겠다”는 명목으로 거액의 현금을 은행으로부터 인출하도록 해 공범에게 현금을 전달하도록 한 유형이다.
이에 이승열 소장은 날로 다양해지는 수법으로 노인들의 악성사기 피해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금융기관과 합동으로 관련 피해를 줄이고자 이번 간담회를 실시했다며, 유관기관의 범죄 예방을 위한 세심한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개개인이 범죄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지고 조심해야 하는 것이라며 “휴대전화로 모르는 문자 메시지나 광고 등은 건드리지 말고 즉시 삭제하거나, 의심스러운 전화가 오는 경우에는 직접 금융기관이나 경찰에 바로 신고를 해야한다. 특히 전화금융사기 탐지앱 ‘시티즌 코난’을 설치해 악성앱이 설치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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