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역대 최대 1500만명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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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역대 최대 1500만명 발길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4.03.0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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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1536만명, 전년比 36%↑
외국인 관광객 증가 눈에 띄어
콘텐츠 발굴·외연 확장 등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 집중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 150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인원을 갱신했다. 
시는 올해도 역대 최대 방문 기록을 이어가면서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풍성한 콘텐츠 발굴과 관광지 외연 확장 등에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이동통신기록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해 한옥마을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1536만4206명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전년(2022년) 방문객 1129만4916명과 비교해 36% 증가한 인원이다. 이중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한옥마을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7만4425명으로 전년 1만5414명과 비교해 4.8배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올해 여행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한옥마을에 개관한 전주관광종합안내소를 본격 운영하고, 그간 추진해온 ▲전주세계문화주간 ▲전주문화재야행 ▲전통창극 공연 ▲시립국악단 공연 ▲전주예술난장 ▲전주독서대전 ▲전주한지패션대전 ▲전주한옥마을 특화축제 등을 이어간다.
또 인근 아중호수로 관광객 유도를 위해 전주관광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도 시작했다. 총 40억원이 투입되는 아중호수 야간경관 조성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달 기본설계 및 경관성 검토용역을 착수해 아중호수만의 디지털 야간경관 콘텐츠를 구축, 방문객에게 선보인다.  
이에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난해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연간 1500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는 한 해였다”면서도 “이제는 외적인 확장보다는 내실을 다져서 지역 경제에 녹아들도록 노력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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