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새만금호 내·외측 보름달물해파리 구제활동 준비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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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새만금호 내·외측 보름달물해파리 구제활동 준비 본격 착수
  • 이문갑 기자
  • 승인 2024.03.1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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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시장 정성주)가 해파리 주의단계 경보발령 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보름달물해파리 구제활동에 참여할 어업단체 및 종사자를 모집한다.
이는 새만금 2호 방조제 내·외측 해역에 깨끗한 어장환경을 조성하고 어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21일까지 김제시에 주소를 둔 연·근해 어업 단체 및 어업 종사자가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보름달물해파리는 독성이 강하지는 않으나 번식력과 생명력이 강해 대량 발생 시, 어구손상 등 어업 피해를 일으켜 어민들에게 피해를 끼치며, 주된 먹이인 동물성 플랑크톤을 찾아 이동하는데, 수온이 높아져 플랑크톤이 증가하는 시기인 여름철에 주로 출몰한다.
전북특자도지역 전 연안에 보름달물해파리 경계단계 특보가 발령됐던 지난해의 경우, 해파리 피해를 호소한 어민들이 해파리 대량 발생의 원인으로 새만금호 내측을 지목한 바 있다.
새만금호 내측은 수온이 높고 외측에 비해 흐름이 적어 해파리 유생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며, 성체가 되는 과정에서 해파리 개체들이 수문을 통해 외측으로 대량 방출이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해파리 출현 동향을 살피고자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해파리 출현 동향을 살필 계획이다.
정성주 시장은 “어업인의 소중한 삶의 터전이 돼 왔던 소중한 바다를 새만금 2호 방조제 내·외측 연안을 통해서 깨끗하게 보존하고 가꿔 어업인들의 활동에 도움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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