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 치매환자가족 대상 문화강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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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보건소, 치매환자가족 대상 문화강좌 열어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4.03.1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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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운 교수, 치매의 이해와 치매 환자 대응 요령 등 

 

모든 시민이 치매에 대한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치매안심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전주시가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한다. 전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8일 덕진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통합돌봄서포터즈(건강지킴이)와 치매환자 가족, 일반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 친화적 문화조성을 위한 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는 김고운 전북대학교 신경과 교수가 강사로 초청돼 ‘알기 쉬운 치매의 이해’를 주제로 △치매의 정의 △치매 조기 검진의 필요성 △일상생활에서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 △치매 환자 대응법 △치매 환자를 돌볼 때 유의 사항 등을 안내했다.

시는 올 한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걱정 없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치매 안전망 구축을 위해 △치매 치료 관리비 지원 사업 △조호물품 지원 사업 △치매 무료 조기 검진 사업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운영 △배회 치매환자 실종예방 지원 △감별검사비 지원 등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돌봄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앞서 전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 청소년기관과 복지관, 경로당, 시니어클럽 등에 찾아가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치매 예방 교육과 치매파트너 교육 등 총 57회(2887명)에 걸쳐 치매 예방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이에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치매에 대한 잘못된 편견과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친화적인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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