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도 창업기업 증가율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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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도 창업기업 증가율 전국 최고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4.03.1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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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 감소 대조 5.2% 증가
기술기반 창업기업도 4.4%↑
전북 생태계 조성 정책 효과
창업·벤처펀드 성과 ‘두각’

전북특별자치도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표한 2023년 연간 창업기업동향을 분석한 결과 창업기업이 5.2% 증가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는 전국의 창업기업이 전년대비 6.0%(7만8862개)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전년도 창업은 온라인·비대면 관련 업종의 증가세가 지속됐고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대면 업종 중심으로도 증가했다.
반면, 글로벌 경기 둔화와 3고(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은 창업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2023년 창업기업 시도별 동향을 보면, 전북자치도와 전남(1.5%)만 증가했으며, 기술기반 창업기업에 있어서도 전북자치도는 5040개로 전년대비 4.4% 증가(2022년 4828개)했다.
전북자치도는 2023년 창업기업의 증가는 민선8기 들어 창업지원 부서를 팀에서 과 단위로 조직을 확대하고 역동적인 창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 정책효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기부 공모사업에서 2022년 창업중심대학(전북대), 재도전패키지(원광대)에 이어 2023년 예비(창조센터), 도약패키지(탄소산업진흥원)가 선정돼 2026년까지 호남권 최대 규모인 4개 사업, 연간 135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민간주도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작년에 최초로 TIPS운영사 2개사를 유치해 TIPS 도전기업 20개사 발굴하고 TIPS 기업으로 8개사가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창업·벤처펀드 분야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다.
올해는 민선8기 목표인 1조원 벤처펀드 조성을 위해 모태펀드 등과 연계 213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신규로 조성해 484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천세창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창업은 기업유치와 함께 전북자치의 성장을 견인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양대축”이라며 “전북자치도는 창업기업 증가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 전북자치도를 이끌 산업분야에서 창업과 성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전략적, 역동적 창업생태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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