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22일 서해수호의 날 기념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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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22일 서해수호의 날 기념 행사 개최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4.03.2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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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서해수호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호국영웅을 기리고, 불굴의 용기와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긴다.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에서 전사한 55명의 용사를 기리고,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국토수호 의지를 다지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3월 넷째 금요일을 법정기념일인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하고 있다.
 
전북자치도 연고자는 2002년 6월 북한 경비정 2척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기습 공격하며 발생한 제2연평해전에 참전한 김 모 병장이 있다.
2010년 3월 백령도 서남방에서 북한 어뢰 공격에 의해 발생한 천안함 피격사태 전사자 고(故) 강현구 하사, 고(故) 문규석 원사와 참전자 강 모 병장, 박 모 소령이 있다.
또한, 2010년 11월 북한의 기습 방사포 공격으로 일어난 연평도 포격전에서는 군산에 거주하다 입대한 고(故) 문광욱 일병이 파편상으로 숨졌다.
 
전북자치도는 22일 서해수호의 날을 기념해 전주 오거리 문화광장에서 35사단, 전북동부보훈지청, 재향군인회, 보훈단체 등과 함께 기념행사 및 안보결의대회를 열어 나라를 위해 목숨바쳐 싸운 호국영웅들을 추모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임상규 행정부지사와 참석 내빈의 헌화 및 분향, 추모공연, 결의문 낭독, 합창, 특별사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도민 모두가 기억하고 추모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임상규 부지사는 “온 국민의 자유와 국토수호를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한 자랑스러운 영웅들께 경의를 표하며, 머리숙여 영면을 기원한다”며 “서해수호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다시는 서해수호 사건과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관계기관·단체에서 힘써 튼튼한 안보의 토대가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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