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층 이불 세탁으로 이웃 마음도 ‘뽀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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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층 이불 세탁으로 이웃 마음도 ‘뽀송’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4.03.2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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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소양면-전주린넨
이불 빨래 무료 지원 협약
수거·배달 원스톱 서비스

 

완주군 소양면 해월리에 위치한 전주린넨(대표 최영서)이 취약계층 이불세탁을 무료로 지원해 주기로 했다.
25일 소양면은 최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오희홍, 홍성삼), 전주린넨과 취약계층 이불 빨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으로 대형세탁업체인 전주린넨에서 봄을 맞아 취약계층의 이불 세탁을 무료로 지원하고, 소양면 맞춤형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협력해 취약계층 가구의 이불을 수거하고 배달한다.
소양면은 내달부터 이불 빨래 대상자의 수요를 조사해 선정한 후 무료 세탁 원스톱서비스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취약계층 이불 빨래 지원을 먼저 제안한 최영서 대표는 “세탁소를 운영하면서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경로당이나 취약계층의 빨래 지원을 생각해왔다”며 “소양면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대상자 선정과 수거, 배달의 어려움을 해결해 준 덕분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홍성삼 소양면장은 “선뜻 이불 빨래 지원을 제안해 준 대표님께 감사드리며,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추진되는 이 사업이 어려운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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