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청, 비산먼지 특별점검 및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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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환경청, 비산먼지 특별점검 및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4.03.3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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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소속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송호석)이 봄철 비산먼지 사업장 점검과 2024년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를 실시한다.
전북청은 봄철 건조기(乾燥期)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인 비산먼지(날림먼지) 관리 강화를 위해 4월 1일부터 30일까지 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비산먼지를 발생시키는 사업장은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해당 지자체에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를 하고 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한 시설을 적정하게 설치·운영해야 한다.
이번 점검은 레미콘·시멘트·아스콘 제조업 등 비산먼지 취약시설과 산업단지 내 규모가 큰 사업장, 과거 민원 발생사업장 등 약 25개소를 대상으로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 또는 변경신고 적정 이행 여부,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인 세륜·세차시설, 방진 덮개 등의 적정 설치·가동 여부 등이다.
또한, 육안으로 현장 확인이 어려운 사업장의 경우 드론을 활용해 방진 덮개 설치 및 비산먼지 억제조치 이행 여부에 대해 점검한다.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지자체에 조치명령 등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벌금 이상의 고발 건은 직접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북환경청은 이달부터 도내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1,083곳을 대상으로 화학물질 배출량을 조사한다.
대상은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등 40개 업종으로 415종의 화학물질을 기준 수량 이상 취급하면서 대기·수질 배출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장이다.
해당 사업장은 ‘화학물질 배출량 보고시스템 (https://icis.me.go.kr)’에 접속해 2023년 한 해 동안의 화학물질 취급량(제조·사용), 대기?수계?토양으로 배출된 양, 폐기물과 폐수에 포함, 외부로 이동된 양 등을 4월 30일까지 작성·제출해야 한다.
지난해 배출량 조사결과 도내에서 배출되는 화학물질의 양은 1,647톤으로 전년대비 12.1%(178톤) 증가했다.
조사결과에 따라 9종의 지정된 화학물질을 연간 1톤이상 배출하는 사업장은 배출저감계획서를 제출하고 연차적으로 이행여부를 점검하게 된다. 현재 도내에 15개 사업장이 대상으로 관리중이다.
전북청은 사업장의 조사표 작성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3일 전북대 녹색환경지원센터에서 사업장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각 사업장에서 제출한 배출량 자료는 전북환경청에서 1차 검증하고 화학물질안전원에서 최종검증후12월말조사결과가확정되며‘화학물질배출·이동량정보시스템(https://icis.me.go.kr/prtr/main.do)’을 통해 국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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