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문화콘텐츠 산업 확장 창업 벤처기업 집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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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문화콘텐츠 산업 확장 창업 벤처기업 집중 지원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4.03.3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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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창업초기 모태펀드 공모
선정 30억 유치 총 50억원
기업당 3억원 지원 8년 운용
새 투자 환경 조성 성장 기대

최근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한 '2024년 1차 정시 출자사업' 공모에 전주시가 출자에 참여한 '지역창업초기 모태펀드'가 선정돼 모태펀드 30억원을 유치하게 됐다.

따라서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모태펀드와 시에서 출자한 10억원, 기타 투자자가 출자한 것을 포함한 총 50억원의 자금을 지역 문화콘텐츠 분야의 창업, 벤처기업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결과에 따라 시는 전북지역에 소재한 업력 3년 이하, 매출액 30억원 미만의 문화콘텐츠 분야 창업,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3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펀드는 운용사인 크립은 오는 6월 말까지 조합 등록 및 결성을 완료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기업 발굴 및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펀드는 투자기간 4년에 회수기간 4년으로 총 8년간 운용된다. 

이와 관련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창업 후 3~5년 사이 찾아오는 '데스벨리(죽음의 구간)'를 극복하는데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전북지역 신생기업의 경우 비교적 안정적인 추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는 장기화된 코로나19의 여파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고 현상으로 인한 저성장기조와 새로운 경제환경 변화에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투자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 중소, 벤처기업을 위한 혁신성장펀드 조성에 주력해왔다.

시는 K-콘텐츠 분야 창업, 벤처기업의 성장을 돕는 투자자가 돼주기로 한 만큼 지역 콘텐츠 산업 발전과 관련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해 전주형 문화 콘텐츠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펀드 선정으로 전주형 문화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환경이 조성됐다"면서 "더 나아가 기술혁신형 K-문화콘텐츠 기업 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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