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식품 뿌리 뽑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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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식품 뿌리 뽑아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4.04.0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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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배 주필
 

 

이땅에 홍수 처럼 범남(氾濫)하여 국민 보건을 소리 없이 좀먹어 온 부정 유해 식품은 우리 에게는 너무나도 심각한 문제로 대두 되고 있다. 유해식품(有害食品)은 국민 건강 (특히 어린이 들이 즐겨먹는 과자나 빙과류등)을 해치는 것으로 그토록 단속을 펴 왔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아무리 엄격한 행정 조치도 일조 일석에 자취를 감출 것을 바라는 것은 성급한 기대일지 모른다.
따라서 정부도 유해 식품의 완전 추방을 위해서는 일시적 이거나 즉흥적이 아닌 영구적 종합 대책을 세워 이를 지속적 으로 밀고 나가는 것만이 최상의 처방 임은 더말할 것도 없다. 

이러한 관점 에서 볼때 관계 당국 에서는 유해 식품을 몰아내기 위해 연중 단속반과 기동반 까지 편성 유통 식품을 수거 검사 하고 제조 과정 점검. 품질 관리 등을 철저 하게 『체크』하고 있다.
우선 대. 소. 식품 『메이커』를 빠짐 없이 단속 감시 하는 일에만도 많은 인력의 요원과 검사 기구가 필요한 것인데 제대로 하자면 무리가 따르고 힘겨울 것이다.  각 시. 도, 보건 연구소 단속 요원 들은 각종 유해 식품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열심히 터득 해야 할것 같다.
눈에 띠는 변질 식품 보다 육안 (肉眼) 식별이 어려운 세균 오염 이나 화학적 유해 첨가물. 등을 가려내는 일에는 고도로 숙련된 전문 요원과 정밀 검사 기기 (器機)를 필요로 한다.
일부 약삭빠른 업자 들은 이러한 당국의 취약점을 알아 차리고 부정 유해 식품을 양산 (量産)하는데 혈안이 되어 잊이는 않는지? 질이나 양 면에서 줄어 들기는 커녕 오히려 늘어나는 현상 이라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있는 것이다.
불량 식품의 문제는 인간의 역사 만큼 이나 오래된 것이다. 과학의 발달은 온갖 유해물질 (有害物質)을 손쉽게 구할 수 있게 만들어 위험도를 그만큼 높여 놓은 셈이다. 
불량식품 제조업자 중에는 첨가물의 유해 여부를 잘 모르고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영리 (營利) 추구만을 위해 『남이야 어찌 되든 돈만 벌면 그만』이라는 사고의 일부 악덕업자 들도 적지 않다는 사실에 유의 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렇다고 당장 미국 같은 나라의 제도를 도입 할 수도 없는 형편이다.  미국은 식품과 의약품에 관한. 한 연방수사국 (FBI)과 맛먹는 식품 의약국 (FDA)의 엄격한 규제와 감독을 받고 있다.  
그러나 미국도 오바마 대통령재임시 특별 지시로 국민 건강을 위한 유해 식품 특별 단속을 강화 하기위해 한때 시품의약국. 고위직을 전격 경질 하므로써 미국 식품 의약국에 비상이 걸인 상태 였다고 알여지고 있다.
날씨가 풀리고 여름이 다가옴에 따라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고 있는 요즘 미각 (味覺)공포 (특히 빙과류) 의 공해 (公害)는 늘어날 가능성이 분명하다. 그러나 우리는 너무 실망 하려 하지 않는다?
내 식구가 먹는 다는 양심의 자세로 제조 업자 들은 생산 해야할 것이요. 소비자는 나름 대로 고도의 식별력 (識別力)을 길러야 할것이며. 관계 당국은 일을 저지른 다음에 벌을 주기 보다는 저지르지 못하게 하는  예방 대책에 따른 뒷받침 등을 철저히 해 줌으로서 유해 식품의 발붇칠 곳은 점차 살아질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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