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인병원, 해외 의료사각지대에 사랑의 인술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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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인병원, 해외 의료사각지대에 사랑의 인술 펼쳐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4.04.1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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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콩고 환자 인공고관절 수술
몽골·베트남 유학생 응급수술·치료 지원

어려움 처한 외국인 환우에 온정 손길
세계 각국 내원 환자 통역 지원 ‘호응’
국내·외에 선진 의료서비스 제공 혼신

 

대자인병원(원장 이병관)이 의료여건이 열악한 아프리카, 몽골 등 해외 환자들을 위한 인술을 펼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3일 대자인병원에 따르면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선교활동을 벌이고 있는 김바울 선교사로부터 11년 전부터 골반통증을 앓고 있는 핑가핑가(여·25세)씨에 대한 의료 처치가 시급하다는 연락을 받고 도움의 손길을 건네기로 했다.

 

핑씨는 그동안 열악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검사 및 치료를 받지 못하고 통증을 견디며 지냈으나 최근 통증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수술이 불가할 뿐만 아니라 수술비에 대한 부담감이 아주 큰 상황이었다.
김 선교사와 대자인병원 김종윤 의료부원장의 신속한 도움으로 지난달 22일 병원에 내원한 핑씨는 대자인병원측의 신속한 지원조치로 인공고관절 수술을 마쳤고, 현재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
핑씨의 치료를 위해 ㈔대자인건강사랑후원회에서 400만원, 임실 아주건설 이태용 대표가㈔대자인건강사랑후원회에 500만원을 쾌척해 환자의 건강회복을 지원했다.

 

핑씨는 “김 선교사님과 대자인병원의 큰 도움으로 안전하게 수술을 마쳤다”면서 “주변의 도움으로 건강을 되찾게 돼 감사드린다”며 희망을 전했다.
한편 대자인병원은 병원내 글로벌협력팀을 구성해 외국인환자는 물론 몽골 , 베트남 등 해외 환우들에 적극적인 인술을 펼쳐 왔다 .
지난 1월에는 몽골 출신 타미르(21·유학생) 씨에 대해 건강사랑후원회 등의 치료비 지원을 통해 손 응급수술과 스트레스, 우울증 치료를 지원했다.

 

3월에도 베트남 출신 쩐공민(27·유학생) 씨가 유학에 따른 경제적, 심리적 극심한 스트레스로 의식을 잃은 상황에서 대자인 건강사랑후원회의 지원으로 뇌출혈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기도 했다 .
이병관 병원장은  “대자인병원은 유학생 등 해외 환우들의 치료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병원내 글로벌협력팀을 통해 세계 각국 내원환자들의 통역 지원에도 나서고 있어 호응이 크다”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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