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구, 병해충 수간주사 시행 선제적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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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구, 병해충 수간주사 시행 선제적 예방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4.04.1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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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발생 많았던 구간 위주 약제 투입

 

완산구는 가로수 병해충 방제를 위한 수간주사 작업을 4월부터 실시한다. 잦은 비와 이상기온으로 미국흰불나방 등의 개체수가 급증하여 65년 만에 산림청 산림해충 발생 예보 단계 “경계”가 발령되는 등 전국적으로 많은 피해가 잇따랐다. 
올해 역시 기후변화로 인해 미국흰불나방 발생위험이 커지고 출현 시기가 빨라질 것이라는 예측에 따라,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해 탁월한 방제효과가 있는 수간주사 작업을 실시한다. 

수간주사는 수목 줄기에 약액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대기 중에 흩날리지 않아 환경오염이 거의 없어 민원 우려도 적고, 내부로 투입된 약제는 1회 사용으로 가을까지 해충발생을 억제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총 방제사업비는 약 2900만원이며, 세내로, 유연로 등 완산구 주요 14개 노선의 플라타너스, 왕벚나무, 회화나무 등 약 1,600주의 수목을 대상으로 한다.
배희곤 완산구청장은 “미국흰불나방과 같은 병해충은 수목 생육에 피해를 주고 시민들에게 불편함을 주므로 선제적인 방역을 통해 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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