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 불볕더위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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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농업기술센터, 불볕더위 주의 ‘당부’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1.07.2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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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데 따라 각별한 농작물 관리와 함께 농작업 농업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장마 후 햇볕 쪼임량이 많아지면 잎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애멸구, 벼멸구, 혹명나방 등 벼 병해충과 고추역병, 탄저병 등 과채류의 병해충 발생율이 높아진다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농작물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벼의 잎도열병과 흰잎마름병은 발생 전 예방위주로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잎집무늬마름병은 논에 20% 이상 발병하면 도열병과 함께 방제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또 애멸구 같은 멸구류는 벼 논을 잘 살펴 발생밀도가 높아지기 전 방제작업을 벌여야 한다.

특히, 혹명나방은 어린벌레 때 잡지 못하면 급속하게 확산되기 때문에 잎에 1~2마리가 보이면 즉시 방제작업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추역병에 감염된 포기는 즉시 뽑아 없애고 비가 올 때 적용 약제를 잎 뒷면까지 충분히 묻도록 뿌려야 확산을 막을 수 있으며, 온실가루이는 온실 내부에 끈끈이 트랩을 설치하고 1~2마리가 보일 때 바로 적용약제를 뿌려야 한다.

이와 함께 폭염이 계속되는 요즘에는 하우스내의 차광망 설치, 환기 팬 가동, 비닐 위 물 뿌리 등을 통해 지온 상승을 막아 고온에 의한 생리장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기술센터는 일사병 및 열사병 예방을 위해서는 농작업은 가급적 한낮은 피하고, 오전이나 오후 늦게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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