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갑작스런 위기상황 발생으로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긴급복지 지원사업’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중한 질병 또는 부상을 당한 경우와 가구 구성원으로부터 방임?유기되거나 학대 등을 당한 경우, 가정폭력 또는 가구 구성원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한 때, 화재 등으로 거주하는 주택?건물에서 생활하기 곤란할 때 등이 위기사유에 해당된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군민은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단, 생계지원은 최저생계비 이하), 재산기준 7250만원 이하, 금융기준 300만원 이하 등 3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하며, 조사대상은 생계 및 주거를 같이 하는 모든 가구원이다.
군은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위기상황에 처한 대상자에게 28건 3552만원을 지원했으며, 긴급지원 후에도 위기상황이 해소되지 않은 경우 기초생활 보장사업, 사랑의 열매 긴급지원사업, 위기가구 사례 관리사업 등 타 지원서비스를 연계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가정에 맞춤형 서비스를 적극 제공할 방침이다.
쌍치면 한 주민은 “부부가 교통사고를 당해 생활고에 시달렸는데 긴급지원 생계비 지원을 받아 어려움을 해결했다”며 군에 고마움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갑작스런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읍면사무소 사회복지사 또는 순창군 주민생활지원과 민생지원계(063-650-1262)로 긴급지원을 요청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순창 이세웅기자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