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모든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원칙으로 매주 한번씩 운영하고 있는 현장행정의 날이 고질민원의 해결사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직접 민원현장을 방문해 공사 관계자와 지역주민, 공무원들이 함께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문제해결 방안 등을 모색, 고질 민원을 척척 해결하는 성과를 내고 있는 것.
이곳은 수성주공아파트에서 오정마을입구 변전소까지 약400m구간 마을 진입로 공사차량의 통행을 두고 시공사측과 마을 주민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현장.
이날 현장에는 김시장은 물론 한국철도시설공단호남본부 김주섭과장, 정읍4-2공구조염래소장, 4-3공구선우현소장을 비롯한 정읍시 및 시공사 관계자와 오정마을 주민 100여명이 참석하여 차량통행에 따른 주민피해 상황과 대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이날 논의 끝에 공사차량은 마을진입로를 통하지 않고 읍지천 제방도로를 통해 운행하기로 협의했고, KTX 노선의 오정 마을 관통에 따른 인접 주택 피해에 대해서는 추후 별도 논의를 갖고 대책을 강구해나가기로 했다.
김 시장은 “현장행정은 곧 소통과 공감행정”이라며 현장방문을 통한 문제점과 건의사항은 업무에 적극 반영하여 모든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읍=박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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