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최경식)은 지리적 취약성과 거동·교통의 불편성으로 인해 의료이용 접근이 저하된 거동불편자 및 독거노인 등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원격협력 진료를 오늘 5월 20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본 신규사업은 면지역 공중보건의사가 배치된 6개 지역(주천·금지주생·대강·산동·이백·아영면) 보건지소에서 우선 시행하며 사업 참여에 동의한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의사와 방문간호사 간 정보통신기설(ICT)를 활용한 진료·자문·복약지도 등을 실시한다.
남원시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23년 10월 보건복지부 ‘의료취약지 원격협진사업’에 공모하여 같은 해 12월 사업 선정 및 예산을 확보하였다.
또한 원격 진료를 위한 화상장비 및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무자에 대한 교육 및 간담회를 통해 사업 이해도를 높여 원활히 추진되도록 사전에 만전을 기하였다.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전국적 현상으로 신규 공중보건의사 배치인원이 감소되고,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공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남원시는 원격협력 진료를 통해 보건의료서비스 공백을 채워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사업 시행에 따른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참여도 및 효용성 등을 검토하여 추가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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