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 정읍종자정시설 준공식이 22일 오전 11시 정우면 우산리에서 김생기 시장, 국립종자원 김창현 원장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김시장은 “정선시설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벼와 청보리 등의 채종포단지가 현재 260ha에서 2015년 1천ha로 확대돼 연간 60억원의 농가소득이 기대됨은 물론 정읍이 정부보급종 생산?공급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종자원 정읍종자정선시설은 2만8천㎡의 부지에 공장동 6,495㎡, 사무동 1,069㎡, 관리사동 747㎡ 규모로 모두 285억원이 투입됐다.

연간 5,600톤의 종자를 처리할 수 있는 정선시설을 비롯 종자 건조기, 색채선별기, 자동포장기, 자동적재기 등 첨단시설을 갖추고 있어 벼와 청보리 종자를 정선, 소독 처리하여 전북은 물론, 전남과 충청도권 우량종자 보급기지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어 정읍이 국내 종자산업의 중심지로 인근지역에 채종단지가 추가 선정되면 채종농가는 안정적으로 농산물 판로가 확보 할 수 있어 농가소득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정읍=박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