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교통사고 조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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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교통사고 조심합시다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1.07.2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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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간 장거리 나들이가 많은 여름휴가철에는 각별한 주의운전이 필요하다. 여름휴가철 교통사고가 종전때 보다 더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특히 기온과 습도 상승으로 불쾌지수가 높아져 이성적 통제가 어려워 난폭운전 및 과속운전, 불필요한 경음기 사용 등 사소한 일에도 언성을 높이며 잘못을 전가하려는 비이성적 행동이 나타나기 쉽다.

사고의 으뜸으로는 혈기가 왕성하고 운전경력이 비교적 적은 20대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사고율이 월등히 높다는 것이다. 실제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간 여름휴가철 교통사고 분석결과 휴가기간인 7월20~8월 20일 동안 교통사고 발생 총 9만7천여건에 2,500여명이 사망하고 15만8천여명이 부상당했다.

일평균 607.4건이 발생했지만 같은 기간사고와 비교해 사망자수는 적었지만 부상자는 4.3%가 더 늘었다.
요일별로 보면 주중인 월~목요일이 주말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고율이 높았으며, 휴가철엔 주중, 특히 화요일에 휴가지로 떠나는 교통량이 집중되었기 때문이다.

시간대별로는 출퇴근 시간대에 비해 오전 10시~오후 6시사이가 전체사고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교통체증이 심한 출퇴근 시간대를 피해 휴가지로 출발하는 차량들이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시가지 도로보다 일반국도, 지방도, 군도, 고속국도 등의 시외도로에서 교통사고가 상대적으로 많은 이유는 휴가철에 비교적 장거리 나들이가 많고, 초행길 운전이 많아져 급커브 등 예기치 못한 도로상황에 대한 주의부족으로 교통사고 발생률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보여지고 있다.

사고율이 높은 운전자는 주로 5년 미만의 초보나 20대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초보운전자들은 휴가철 들뜬 마음을 자제하고 차분하고 여유로운 마음가짐으로 안전하게 운전하는 습관을 가져야 할 것이다.

또한 안전을 위해서는 운전 중 충분한 휴식과 안정, 그리고 여유 있는 마음으로 운전하는 습관이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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