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최대 확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획재정부를 순회하며 예산심의 대응에 주력하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25일 주요 사업 소관 부서장들과 함께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기획재정부 경제예산심의관과 농림해양예산과, 기후환경예산과, 법사예산과, 문화예산과, 안전예산과를 차례로 방문하며 남원시 발전을 위한 내년도 정부 예산에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최 시장이 이날 건의한 주요 사업은 ▲남계지구 배수개선사업(83억원), ▲광역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683.4억원) ▲대산매립장 순환이용 정비사업(233.8억원) ▲남원시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70억원) ▲드론문화체험관 건립(250억원) ▲옻칠목공예전시관 건립(150억원) ▲도자전시관 건립(170억원) ▲등구평선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302억원) ▲백평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366억원) 등이다.
이번 방문은 정부 각 부처의 내년 정부 예산안이 지난달 말 기재부로 제출돼 기재부 심사가 한창인 가운데 부처안에 반영된 사업이 기재부 심의 과정에서 삭감되지 않고, 나아가 미반영된 주요사업도 추가로 최대한 담아내겠다는 최시장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다.
시는 기재부 예산심사가 끝나는 오는 8월 말까지 정부 예산안에 남원 발전을 위한 사업이 대거 반영될 수 있도록 전북도, 정치권과 유기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중점사업들의 예산반영을 위한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국가예산확보에 있어 예산순기에 따른 적극적이고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8월 말까지 이어질 기재부 단계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기재부 예산안에 남원시 주요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도 국가예산은 기획재정부 1~3차 심의를 거쳐 9월 3일까지 국회에 예산안이 제출되며, 국회 심의·의결을 거쳐 12월 2일까지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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