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국중길씨, 풍수해 보험료 94만여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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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국중길씨, 풍수해 보험료 94만여원 기부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1.07.2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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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거성축산 대표인 국중길씨가 올해도 저소득층의 풍수해 보험료를 대납해줘 훈훈한 정을 나눠 화제가 되고 있다.

국씨는 최근 94만여원을 들여 337세대의 풍수해 보험을 가입해줬다.
축산농장이 있는 상교동 일원 저소득층 95세대와 입암면 지산리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242세대의 보험료를 지원해 준 것.

한편, 풍수해 보험은 태풍, 홍수, 호우, 해일, 강풍, 풍량, 폭설 등 예기치 못한 풍수해로 주택 등이 피해를 볼 경우 복구비의 최대 90%까지 보장하는 재난 관리 제도로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보험료의 80~85%를 부담하고 나머지 금액은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보험 보장기간은 1년으로 주택의 경우 최고 1,500만원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어 적은 보험료로 삶의 희망을 이어가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실제로 입암면 신면리 선암마을에 거주하는 김정근씨는 지난 2009년 여름 폭우로 집이 파손돼 750만원을 보험금을 지급받아 삶의 보금자리를 다시 꾸리기도 했다. /정읍=박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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