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역대 부군수를 초청해 군정발전에 대한 견해와 조언을 듣는 시간을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 한 역대 부군수는 제6대 강재희(81), 9대 조기갑(73), 10대 박영(73), 11대 유일수(65), 13대 김경선(54), 14대 이상운(66), 16대 임영호(64), 17대 이성수(55), 18대 김종엽(54) 부군수 등 10명이다.
군청 현관에서 간부공무원들의 영접을 받은 역대 부군수는 감회가 남다름을 피력했으며, 군 실과소장들과 함께 한 간담회는 군 간부 소개 및 신현승 군수 권한대행 환영인사, 역대 부군수 인사가 있었으며, 강성일 기획재정실장의 군정주요사업 설명에 이어 역대 부군수의 고견을 청취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간담회가 끝난 후 기념촬영과 함께 오찬을 마치고, 오후에는 건강장수연구소와 메주공장, 발효미생물관리센터 등 현장을 잇따라 방문하며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가고 있는 순창의 역동적인 모습을 직접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재희 전 부군수는 “우리를 초빙해 환대를 해주고 간담회를 갖도록 배려해주신 신현승 권한대행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이 근무하고 있을때 지역사회, 대한민국 국가를 위하고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고 열심히 일하라”고 말했다.
또 조기갑 전 부군수는 “재임할 때 열심히 일했던 직원들이 주역을 담당하고 있어 든든하다”며 “요즘 대세가 친환경, 노인복지로 돌아가고 있는 만큼 순창도 자연과 조화롭게 설계해서 전원농촌도시와 전원주택을 지어 많은 도시민들이 순창을 찾게끔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상운 전 부군수는 “이제 순창은 양적인 성장도 중요하지만 순창군민이 경제활동을 결집할수 있는 힘이 필요하며, 이는 유통과정 참여나 주민교육 등 주민을 일깨우는 시책을 펼쳐야 한다”며 “전국민을 대상으로 ‘강천산 건강 걷기대회’나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골드 강천 미스터코리아’ ‘실버강천 미세스코리아’등 순창을 알릴 수 있는 각종 이벤트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역대 부군수들은 순창의 변화된 모습에 감탄했으며, 앞으로도 순창군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순창 이세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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