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꾸지뽕 이용…건강기능식품 시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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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꾸지뽕 이용…건강기능식품 시식회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1.07.2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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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강천산에서 각종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얻고 있는 꾸지뽕 시식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28일 순창 강천꾸지뽕영농조합법인(대표 김형수) 주최로 열린 ‘순창 꾸지뽕 건강식품 시식회’는 신현승 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해 농진청국립원 박충범 과장과 전북농업기술원 김정만 소장 등 외부인사, 관내 꾸지뽕 농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양용작물과와 전북농업기술원 특화작목연구소, 순창군이 후원하는 시식회는 농업기술원 특화작목연구소가 2006년부터 묘목관리, 재배기술, 생육관리, 병해충 방제, 수확물의 부위별 이용 방안 등을 공동 연구해 온 이후 처음으로 꾸지뽕 잎과 줄기 열매 등 여러 부위별 생산물을 활용한 첫 작품을 선보여 의미가 컸다.

이날 행사에서는 꾸지뽕 닭과 꾸지뽕나무 잎을 먹여 기른 흑염소를 이용한 꾸지뽕 육개장, 꾸지뽕나무 열매 추출물을 이용해 만든 백설기 떡, 잎을 이용한 잎차, 나물, 장아찌, 꾸지뽕 줄기, 열매를 이용한 술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이 선보여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 꾸지뽕열매와 꾸지뽕나무 분재도 전시됐다.
군 관계자는 “노화방지, 항암, 아토피 등 약리성이 뛰어난 꾸지뽕을 기능성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꾸지뽕 단지 조성을 위해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57.8ha의 면적을 식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꾸지뽕 면적 증대를 위해 2회 사업설명회를 가진 바 있고, 선진 친환경 꾸지뽕 재배지 벤치마킹을 하는 등 특화작목 단지화를 위한 이미지 선점에 앞장서고 있으며, 건강장수연구소 R&D 기능을 활용한 기능성 상품개발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순창 이세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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