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 경감 정태철
고소득 아르바이트를 찾으시나요?
대학교 등록금을 벌기 위해서, 해외여행을 가기위해서,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등 여러 가지 이유로 고소득 아르바이트를 찾으시는 분들이 많아졌고, 특히 코인·도박 등으로 신용불량자로 내몰려 구직이 어려운 사회 초년생은 위험을 감수하고 마약시장에 뛰어든다고 한다.
▲지게꾼이란 해외에서 국내로 마약류를 밀반입하는 전달책을 말한다.
▲드로퍼(국내배달책)는 지게꾼으로부터 마약류를 전달받아 지정 장소에 은닉하는 유통책을 뜻하는 은어이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도내 149명의 마약사범이 붙잡히는 등 최근까지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마약범죄에 대한 우려가 큰 모습이다.
무엇보다 마약사범이 증가한 만큼 마약이 도내 유통되기에 앞서 밀반입·밀수를 범행한 지게꾼들도 덩달아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유의가 필요한 상태이다.
이에 대해 터무니없이 높은 보수를 내세운 고액 아르바이트에 관한 경계부터 해야하고, 구인 광고에 현혹되더라고 중범죄임을 인식하고 단호하게 거절해야 할 것이다.
모르고 범행한다고 하더라도 엄격하게 처벌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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