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호감도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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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호감도 높여야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1.08.0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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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상승세를 보여 왔던 기업호감도지수가 지난해 말부터 주춤하고 있다.

우리 국민의 기업에 대한 호감도는 50.8점으로 집계됐으며, 기업에게 가장 바라는 점으로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최근 전국 20세 이상 성인 남녀 2,024명을 대상으로 기업호감지수(CFI)를 조사한 결과, 100점 만점에 50.8점을 기록했다. 이는 2010년 하반기의 51.5점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기업호감지수를 구성요소별로 살펴보면 국제경쟁력, 생산성향상, 국가경제기여은 평균 점수를 웃돈 반면, 사회공헌활동 및, 윤리경영실천은 평균을 밑돌았다.

연령별로 보면 50대 이상의 고령층이 가장 후한 점수를 줬으며, 이어 40대, 20대, 30대순이었다.

또한 국민의 77.7%는 ‘기업이 우리 경제에 가장 많은 공헌을 하게 될 주체’라고 인식하고 있었지만, 동시에 ‘우리나라의 반기업 정서가 높다’는 점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고 있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기업에 바라는 우선과제는 일자리 창출을 꼽았고, 이어 ‘근로자 복지향상과 사회공헌 등 사회적 책임 이행, 국가경쟁력 강화, 이윤창출을 통한 국부증진을 차례로 바라고 있다.

작년 하반기와 비교해 차이가 없지만, 특이할만한 점은 ‘일자리 창출’을 더 많이 꼽아 실업?고용양극화 해결에 기업이 좀 더 힘써 줄 것을 바라는 반증이다.

아무래도 기업에 호감이 가는 이유는 국가경제기여와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아울러 많은 일자리 창출 및 사회공헌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어서 그러할 것이다.


이를 들어 대내외적으로 중요한 시기에 국민들이 기업을 응원하고 기업들도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보답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꼭 만들어졌음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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