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식품산업협의회, 순창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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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식품산업협의회, 순창 방문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1.08.0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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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지난해 10월 일본 홋카이도 식품산업협의회와 발효식품교류협력 MOU 체결 이후 교류활동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일본 홋카이도 식품산업협의회 타나카 전무, 가네마타 주임과 오타루 상과대학교 야기 교수 등 3명이 순창군을 방문한 것.
먼저 군청을 방문해 신현승 군수 권한대행과 환담을 마친 임원단은 장류식품사업소로 이동 교류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해 교류협력의 일환으로 순창 장류제조업체와 공동으로 신제품개발, 해외 공동 마케팅, 올해 10월 식품산업협의회 회원사 사장단의 순창군 방문계획 그리고 내년 홋카이도 식품박람회 장류업체 참여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민속마을 장류업체 HACCP 시설을 견학하고 강천산 휴양단지 조성지역 내 온천 족욕체험 및 만찬의 시간을 가졌다.

일본 홋카이도 식품산업협의회 타나카 전무는 “지난해 협약식을 계기로 전통의 맛을 간직한 순창고추장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며 “양 지역의 기업들이 활발한 교류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신현승 군수 권한대행은 “고추장 라스크(Rusk) 시작품(試作品) 개발 등 고추장에 많은 관심을 가져준 홋카이도 협의회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양 지역의 교류협력은 순창고추장의 세계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19일 순창군 장류식품사업소와 홋카이도 식품산업협의회가 지역식품클러스터사업, 정보교환, 기술교류, 교육훈련 등의 분야에 상호 이익 증진과 발전을 위해 협력할 것을 협약한 이후 첫 방문으로 그 의미가 매우 컸다.

이로써 순창군은 홋카이도의 많은 업체와 순창의 장류업체들이 기술교류와 정보교환 등의 장을 마련해 ‘세계속의 발효순창’의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홋카이도 식품산업협의회는 홋카이도 내 식품 150개사가 모여 식품산업 성장과 발전을 위한 기업 서포트를 목적으로 1974년 설립됐으며, 식품관련 인재양성, 제품개발지원, 행정기관 정보제공, 식품박람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순창 이세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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