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팬이 뽑은 K-1 최고의 펀치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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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팬이 뽑은 K-1 최고의 펀치왕은?
  • 투데이안
  • 승인 2009.09.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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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최고의 '하드펀치' 선수로 제롬 르 밴너가 뽑혔다.


스타일리쉬 엔터테인먼트채널 XTM은 26일 서울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에서 열리는 K-1 WGP 2009 서울대회(16강전)를 기념해 지난 11일부터 일주일간 홈페이지(www.xtmtv.com)에서 격투기 팬 1600여 명을 대상으로 이색 설문을 진행했다.

팬들은 펀치 유효기술을 가장 잘 구사하는 무쇠주먹으로 '무관의 제왕' 제롬 르 밴너(346명,21%)를 뽑았다. 멜빈 맨호프(215명,13%)와 바다 하리(211명,13%)가 근소한 차이로 각각 2,3위에 올랐다.

킥의 달인으로 팬들이 뽑은 선수는 폭발적인 플라잉 니킥을 구사하는 레미 본야스키(707명,43%)가 선정됐고, 그 뒤로 피터 아츠(196명, 12%)와 바다 하리(160명,10%)가 각각 2,3위를 이었다.

K-1 최고의 반칙왕이 누구냐는 질문에는 역시 악동 바다 하리(412명,25%)가 뽑혔다. 하리는 지난해 K-1 레미 본야스키와의 결승전에서 바닥에 쓰러진 본야스키에게 스탬핑킥(발로 밟는 킥)을 해 실격패를 당하는 추태를 보였다.

반면, 하리는 파이터 본능을 가진 선수(282명, 17%) 1위에도 뽑혀 싸움꾼 기질을 인정받았다.

한편, 2009 K-1 WGP 16강 대진 중 빅매치로 꼽히는 피터 아츠와 알리스타 오브레임의 경기에서의 예상 승자를 묻는 질문에는 40세 고령에도 불구하고 20년 가까이 최상위급 선수로 맹활약하고 있는 '미스터 K-1' 피터 아츠가 62%(1016명)로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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