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자정부터 9일까지 양일간 내린 폭우로 곳곳에서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정읍시가 피해 복구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집중 폭우로 인명 사고와 함께 농경지, 가옥, 도로 침수 등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으며, 10일 오전 현재 각 읍면동 확인 결과 시내권에서는 침수가 풀렸으나 읍면지역의 경우 농경지 및 가옥 등 더 많은 침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현재까지 총 820건의 피해가 접수됐으며 이중 80건은 복구 완료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시는 나머지 침수피해 복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일에도 전직원들을 투입해 피해 규모가 큰 정읍 1공단과 산외, 칠보, 연지동 대실마을 등에서 긴급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김생기 시장은 9일 밤 자정이 넘도록 피해현장을 찾아가 사태를 파악했고, 10일에도 당초 예정됐던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중앙부처 방문 일정을 미루고 피해현장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농경지 피해 예방 및 항구적인 복구방안을 모색토록 지시하며 관계공무원들을 독려하는 등 복구활동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신속한 복구를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필요시 군부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복구에 온힘을 다하겠다“며 "산사태 등 위험지역 주민을 대피시키고, 침수된 농경지 등의 배수로 확보 등을 통해 폭우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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