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 레지오넬라균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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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보건소, 레지오넬라균 ‘이상무’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1.08.1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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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보건소가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냉방기 가동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16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

보건소는 급성호흡기질환인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대형건물 8개소의 냉각탑수와 대형목욕탕, 종합(요양)병원, 노인복지시설 등의 8개 시설에 대한 목욕장 수계시설 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앞으로도 냉방기 가동기간이 끝나는 9월까지 냉각탑수에 대한 채수 검사를 실시하고 냉각탑의 주기적인 소독과 미생물 증식 차단을 위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보건소는 이와 함께 제3군 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레지오넬라균은 따뜻하고 습기가 많은 곳에서 산재하는 균으로 냉각탑, 냉방기, 샤워꼭지 등에서 많이 발생한다.

비말, 흡인, 호흡기계통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인체에 감염되며, 폐렴을 유발하는 대표적 여름질환으로 감염되면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과 오한, 고온으로 전신피로감 및 근육통 등을 동반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연 2~4회의 냉각탑 청소 등 주기적으로 청소와 소독을 해야 하고 에어컨 필터는 2주일에 한번 청소해야 한다.

또 실내외 온도 차이를 5℃ 이내로 조정, 실내온도는 가급적 26℃~28℃를 유지하고, 하루종일 냉방상태에서 근무할 때는 수시로 맨손체조 등 가벼운 운동을 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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