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피해 복구작업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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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피해 복구작업 ‘총력전’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1.08.1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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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공무원들이 연일 수해복구에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

1일 800여명의 직원이 침수가옥 정비, 배수로와 도로?상하수도?공장 침수?산사태 복구 및 유실제방 보수 등 피해복구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2일에는 태인 한 농가의 양계축사에서 침수로 폐사된 양계 매몰작업을 하던 기적의 도서관 송모씨 등 여직원 2명이 갑자기 실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기도 했다.

이들 여직원들은 악취가 심한데다 양계장 특성상 온도가 높아 자원봉사자 및 다른 사람들이 꺼리는 양계매몰 작업을 대신하다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16일 오전 현재 공무원 6,751명의 공무원이 투입됐고 133개 단체, 자원봉사자 2,936명, 군인 2,794명, 소방서 1,219명, 경찰 983명, 425개 공공기관에서 복구에 참여했다.

▲신태인=제방 20m가 붕괴된 용호천에 15명의 인력과 포크레인 2대, 톤백 마대 100장 등의 장비를 투입해 복구작업을 벌였다

신태인농민회(회장 고재환) 회원 20여명은 축사침수로 피해가 우려되는 김인수씨 소유 소 70여마리를 제방위로 안전하게 대피시켰으며 신태인여성의용소방대(대장 송은정) 여성대원 20명은 신시마을 침수주택 5가구에서 의류, 식기류, 침구류 등의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 북부노인복지관(관장 이도형)은 대피장소와 주민 93명에게 무료급식(3식)을 제공하고, 신태인농협(조합장 김영일) 직원 12명은 마을전체가 침수피해를 입은 화전마을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주민들을 위로 격려했다.

▲소성면=105연대 3대대 군인 장병들 48명이 기린마을 오리 농장에서 폐사한 오리 2만4천수의 매몰작업을 벌였으며 이혈전문봉사단(6명)과 황토현 농협 소성지점 직원(4명)은 주택침수가구를 방문하여 침수가구 및 가재기구를 정리하는 등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영원면=영원의용소방대원(의용소방대장 박문수) 50명은 수해피해 가구의 가재도구를 청소하고 점심을 대접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으며 황토현농협 영원지점장 김인숙씨 등 10명은 침수가구 가재도구 청소와 함께 공동방재단을 활용하여 침수된 논의 병충해 예방작업을 벌였다.

영원 이장단(이장단협의회장 고경윤) 10명은 월산마을에서 침수된 독거노인 가구의 복구작업을 벌인 것을 비롯해 전북민노당원 20명(전북도의원 오은미, 익산시의원 이경애, 도 위원장 방용승, 정읍시의원 박연희, 이병태)은 신월마을에서 이재민을 위로하고 가재도구 정리 및 침수된 방청소를 도왔다.

▲덕천면=상학리 대죽마을 황홍규(순정축협 수석이사)씨가 15만원 상당의 빵과 음료수 등을 지원했다.

▲태인면=태인새마을금고 (이사장 김종훈)에서는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1천만원 상당 상품권을 면사무소에 기증했으며 기아자동차 정읍지점 직원들은 면사무소 앞에서 차량(브랜드 상관없이)을 무상점검활동을 펼쳤다.


▲감곡면=시청 직원과 면사무소 직원 등 28명은 포크레인과 덤프 등 장비 11대를 동원해 13일 도로 및 농로와 하천 및 배수로 복구작업과 함께 녹동마을 진입로와 방교 들녘에서 쓰레기 수거활동을 벌였다.

▲옹동면=14명의 인력과 포크레인 4대, 덤프 4대의 장비를 투입해 도로 및 하천 제방 보강(2개소)과 함께 농?배수로(6개소) 성토 및 퇴적토사(2개소) 운반작업을 펼쳤다.

▲산외면=정읍대한적십자사(산외초)와 구세군 정읍본영(파출소 앞), 익산자원봉사센터(면사무소), 전북자원봉사센터(운전마을)에서는 산외에서 급식소 봉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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