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고창,임실 특별재난 지역' 선포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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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고창,임실 특별재난 지역' 선포될 듯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1.08.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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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와 고창군, 임실군 등 피해가 심한 전라북도 수해지역 3곳에 대해 빠르면 오는 18일 특별 재난 지역이 선포될 것으로 보인다.

장기철 민주당 정읍지역 위원장은 “15일 오후 정읍 산외면 수해지역을 방문한 김황식 국무총리로부터 '정읍시와 고창군, 임실군 등 3곳에 대해 오는 18일 특별 재난 지역으로 조기에 선포할 수 있도록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또 '특별 재난 지역 선포 즉시 국가 예비비가 투입돼 긴급 복구와 피해 보상이 추석 전에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장기철 위원장은 전했다.

김황식 총리는 이어 소방방재청을 중심으로 한 정부 피해조사 실사단이 정읍시와 고창군,임실군등 3곳에 이미 투입돼 피해 조사를 하고 있으며 부안군과 남원시 등에 대해서는 향후 실사를 거쳐 특별재난 지역 선포를 추가할 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세균 민주당 최고위원과 김춘진 민주당 전라북도 도당위원장 그리고 장기철 정읍 지역위원장등 수해지역 민주당 지역 위원장들은 지난 11일 전북 도당 상무회의를 열어 중앙정부에 특별재난 지역 선포를 촉구하는 것과 함께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그리고 행정안전부 등을 상대로 특별 재난 지역의 조기 지정과 범위 확대를 위해 총력을 경주해왔다. 특별 재난 지역으로 선포되면 총 복구 비용중에서 지방비 부담액의 50-80%에 대해 국고 지원을 받게 되며 주민생활 안정을 위한 특별 교부금도 지원받게 된다.


또 국세와 지방세를 감면 받거나 징수 유예를 받을 수 있으며 건강보험료와 국민보험료도 30-50% 경감받을 수 있게 된다./정읍=박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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