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후반 교체출전' 모나코, 낭시에 0-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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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후반 교체출전' 모나코, 낭시에 0-2패
  • 투데이안
  • 승인 2009.09.2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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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1도움)로 상한가를 를 쳤던 박주영(24. AS모나코)이 기록경신에 실패했다.

박주영은 2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낭시의 스타드 마르셀 피코에서 펼쳐진 AS낭시와의 프랑스 리그컵 2009~2010 3라운드(32강전)에서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15분 네네와 교체투입돼 약 33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작성하지 못했다.

이로써 박주영은 지난 14일 파리 생제르망전, 20일 니스전에서 각각 골과 도움으로 이어왔던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 행진을 아쉽게 마감했다.

모나코는 전반 13분과 후반 40분 연달아 실점하며 낭시에 0-2로 완패, 리그컵 4라운드(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세르주 각페와 투톱으로 호흡을 맞춘 박주영은 후반 28분 왼쪽 측면에서 이어진 크로스를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슛으로 연결하려 했지만, 수비벽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후반 33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알론소가 올려준 날카로운 크로스를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연결했으나, 공이 크로스바를 넘어가며 득점에 실패했다. 노마크 상황이어서 아쉬움은 더욱 컸다.

이후 박주영은 낭시에 추가골을 허용한 뒤 열세가 이어지자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만회를 노리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

기 라콩브 모나코 감독은 이날 박주영에 벤치에 앉힌채 프레데릭 니마니 등 그동안 기회를 잡지 못했던 선수들과 주전을 섞어 낭시전에 나섰다.

하지만 모나코는 전반 13분 낭시의 줄리엥 페레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갔고, 찬스를 살리지 못한채 끌려가다 후반 40분 이시아 디아에게 추가골을 내줘 결국 0-2 패배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주영은 오는 27일 오전 2시 안방인 스타드 루이II에서 펼쳐지는 셍테티엔과의 리그 7라운드에서 득점포 재점화를 노린다.

한편, 남태희(18)의 소속팀 발렝시엔은 같은 시간 상 심포리엥에서 가진 FC메츠와의 리그컵 3라운드에서 0-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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