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명절, 휴일 겹치면 하루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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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명절, 휴일 겹치면 하루 연장"
  • 투데이안
  • 승인 2009.09.2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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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 주말과 겹치면 연휴를 하루 연장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민주당 박은수 원내부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명절이 토요일 및 일요일과 겹칠 경우 연휴를 하루 연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국경일 및 공휴일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당론으로 채택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정안에 따르면 설날 및 추석 연휴가 금~일요일일 경우 전날 목요일을 연휴에 포함하고, 연휴가 토~월요일인 경우 화요일을 추가 지정해 연휴가 최소한 4일이 되도록 한다.

박 부대표는 발의 이유에 대해 "명절이 토·일요일과 겹치면 연휴가 3일 밖에 되지 않아 '민족 대이동' 등에 따른 많은 혼란이 예상된다"며 "연휴를 하루 연장하면 짧은 연휴로 인해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한편 교통 혼잡에 따른 경제적 비용을 상당히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일부 의원들이 공휴일이 일요일이나 다른 공휴일과 겹쳤을 때 다음 날을 공휴일을 대체 지정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지만, 휴일이 증가한다는 이유로 재계의 반발이 심했다"며 "그러나 이번에 제안하는 법은 실질적인 늘어나는 휴일이 1~2일에 불과하기 때문에 재계 및 정부여당이 동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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