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G20회의 유치 결정, 한국 확정적…당연하GO!
상태바
오늘밤 G20회의 유치 결정, 한국 확정적…당연하GO!
  • 투데이안
  • 승인 2009.09.25 14: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일(한국시간) 밤 열리는 3차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차기 회의 개최지가 최종 결정되는 가운데 한국의 '4차 G20정상회의' 유치가 사실상 확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G20 회원국 정상들은 G20정상회의를 정례화하기로 의견을 모을 가능성이 높아 한국이 차기 회의 개최지로 확정될 경우 우리나라는 정례화 이후 첫 개최국이 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내년 G20 재무장관회의 의장국이고, 이번 국제경제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요 신흥시장국 가운데 가장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와 관련, 지난 22일 유엔기구 사무국 근무 한국인 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여러 국가들의 지지를 받아 어쩌면 (4차 G20정상회의가) 한국에서 열릴 수도 있다"며 "G20 국가들이 한국에 오는 것은 굉장히 의미가 있고, 그만큼 우리의 글로벌 위상에 걸맞은 역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공일 G20기획위원장도 이 대통령의 방미 직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한국은 내년 G20 재무장관회 의장국"이라며 "1, 2차 G20 정상회의와 그 준비과정에서 평가를 받고 있는 한국에서 차기 G20 정상회의가 개최돼야 한다는 데 G20 회원국 간 합의가 모아져 있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11월 워싱턴에서 열린 1차 G20정상회의 직후 사공일 당시 대통령경제특보를 위원장으로 하는 G20기획조정위원장을 구성해 회원국들을 설득하는 등 4차 회의 유치를 위해 치열한 막후 작전을 펼쳐왔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