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남 호덕마을 양돈단지 즉각 철거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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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남 호덕마을 양돈단지 즉각 철거 요구
  • 김강선 기자
  • 승인 2011.08.2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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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잇따른 지적과 민원에도 불구하고 장수 I.C 호덕마을입구 양돈단지 축산 분뇨 악취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성난 주민들이 단체행동에 나섰다.

지난 25일 장계 무궁화신협 2층 강당에서 계남 장계지역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돈단지 주민피해 대책위원회 발기인 총회를 가지고 투쟁에 들어간 것.

대책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김명수(전 도의원), 이광주(장계주민자치위원장), 오인성(계남 주민자치위원장)씨 등 3명을 공동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감사 2인과 소위원회 20인을 발기인으로 구성했다.

공동위원장인 김명수씨는 “호덕양돈단지부근에는 장수의 관문인 장수I.C가 있고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와 익산~장수간 고속도로의 분기점으로 매우 중요한 나들목이다”며 “그러나 노후화된 양돈단지의 악취 때문에 수많은 외지인들로부터 청정장수가 악취의 땅, 오염의 땅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광주씨도 “주민들은 이곳에서 풍기는 악취로 인해 지하수 오염과 환경 파괴는 물론 일상생활까지 위협받고 있다” 며 “오염원의 근원인 양돈단지가 철거될 때까지 주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호덕 양돈단지는 92년4월에 24동 1만5,345㎡로 착공돼 현재 7농가에서 1만4,000여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으며 하루에 발생되는 분뇨는 70여톤이다./장수=김강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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