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에 영업정지된 대전·전주·보해저축은행의 영업인가를 취소하고 자산과 부채는 예나래와 예쓰저축은행으로 이전하게 된다.
계약 이전되지 않는 자산은 파산재단에서 매각해 5천만원 초과예금 등 채권자 배당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예금보험공사는 과거 부실저축은행을 정리하기 위해 지분을 100% 소유하는 '가교저축은행'이다.
3개 저축은행?자산은 적법한 대출과 유가증권 등을 추린 5837억원, 부채는 예금자보호를 받는 5000만원 이하의 예금 총 2조997억원이다.
금융당국은 이들을 파산 처리하는 것보다는 가교저축은행으로 계약을 이전하는 쪽이 비용이 절감돼 최소비용원칙에 맞는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계약이 이전된 대전·전주·보해저축은행의 본점 및 지점 19개는 8일부터 영업을 재개한다.
예나래저축은행은 전주에 본점을 두고 군산, 김제, 남원, 익산, 정읍지역 등 5개 지점이며 예쓰저축은행은 군산 본점과 제주, 연동, 서귀포 등 3개 지점을 두고 있다.
/서윤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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