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우리캐피탈 인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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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우리캐피탈 인수 완료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1.09.0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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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이 우리캐피탈 인수를 위한 지분 69.67%를 매수하면서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지난 6월 금호종합금융 등과 우리캐피탈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전북은행은 9월 7일 금융위로부터 인수승인 등 모든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우리캐피탈의 최대주주가 됐다. 최종 인수금액은 993억원이다.

우리캐피탈은 1995년에 설립돼 전국을 대상으로 자동차금융을 전문으로 하는 여신전문금융회사로서 전국적으로 18개의 점포망을 가지고 있고 임직원은 343명이다.

특히 우리캐피탈은 전국적인 인적·물적 네트워크와 자동차금융에 강점과 노하우를 보유한 자동차금융 전문회사 전북은행은 우리캐피탈의 포트폴리오중 약 78%가 경기변동에 따른 민감도가 낮고 건전자산인 자동차 관련 채권으로 전북은행의 기본전략인 소매금융 강화를 통한 사업다각화 측면에서 우리캐피탈을 인수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전북은행은 우리캐피탈 인수자금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약 6,000억원을 활용, 2013년 이후 부터는 상당한 이익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M&A 특성상 기업을 인수할 때는 많은 영업권을 지불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번 인수한 우리캐피탈은 장부가 대비 저가인수에 따른 매수차익 590억원을 자본으로 처리돼 자본확충의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서윤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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