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더블헤더서 안타 1개…타율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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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더블헤더서 안타 1개…타율 0.301
  • 투데이안
  • 승인 2009.10.0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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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가 20홈런-20도루 달성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달 29일 시즌 19호 홈런을 날려 20홈런-20도루 고지에 홈런 1개만을 남겨둔 추신수는 기록 달성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클리블랜드는 3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앞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2차전에서 안타 1개만을 추가했다. 지난 달까지 0.303을 유지했던 시즌 타율은 0.301로 떨어졌다.

1차전에서 부진했던 추신수의 방망이는 초반 매섭게 돌아갔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마크 벌리의 6구째 커터를 노려쳐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추신수는 자니 페랄타의 2루타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추신수는 침묵했다.

3회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 벌리의 3구째 슬라이더를 건드렸지만 또 다시 2루수 앞 땅볼을 쳐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추신수는 볼카운트 2-1에서 상대 구원 맷 손튼의 98마일짜리 직구에 헛스윙을 해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앞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숨을 골랐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한 추신수는 자니 페랄타 타석 때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21호째. 하지만 페랄타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3회 상대 선발 카를로스 토레스의 초구 커터를 노려쳤지만 좌익수 플라이를 치는데 그쳤다.

5회 또 다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 마지막 타석에서 상대 구원 랜디 윌리엄스의 슬라이더와 커브에 연이어 헛스윙을 해 삼진을 당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더블헤더 1차전에서 승리한 뒤 2차전을 화이트삭스에 내줬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선발 파우스트 카르모나의 7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5-1로 이긴 클리블랜드는 2차전에서 타선이 상대 선발 벌리와 구원들을 상대로 1점도 뽑아내지 못해 0-1로 아쉽게 패했다.

더블헤더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클리블랜드는 66승93패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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