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기 정읍시장. 자전거 출?퇴근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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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기 정읍시장. 자전거 출?퇴근 ‘화제’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1.09.2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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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기 정읍시장이 출?퇴근시 자전거를 이용하면서 시민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김시장은 매일같이 산뜻한 와이셔츠와 넥타이, 잘 손질된 양복 대신 간편한 차림으로 초산동 집을 나서며 자전거를 이용, 시내 곳곳 민생현장을 둘러 본 후 시청으로 출근한다.


김 시장은 특히 시민들을 직접 만나 애로와 의견을 듣는 등 가감 없는 현장의 소리를 들으며 “모든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신의 행정철학을 그대로 실천하고 있다.

김 시장은 또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오후 6시 이후 각종 행사 참석 및 퇴근할 때도 자전거를 이용해 시민들과의 대화를 나누며 민생투어에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김 시장은 “승용차 대신 자전거로 출?퇴근하면서 좀 더 시민들과 가까워지고 정읍의 구석구석을 둘러 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김 시장이 이처럼 자전거 출?퇴근을 시작한 것은 올해를 ‘범시민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착의 해’로 정하고 지난 3월 자전거연합회와 공동으로 자전거 타기 활성화 발대식을 가진 후 부터다.

김 시장은 “원래도 자전거를 좋아했지만 자전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자전거를 이용하면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존, 건강증진과 교통체증 해소, 주차난 해소까지 ‘일석5조’의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면서 본격적으로 자전거 출퇴근을 시작하게 됐는데, 개인적으로는 민생현장까지 살필 수 있으니 ‘일석6조’다”고 밝혔다.

또 김 시장의 자전거 타기가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도 활성화되고 있다. 출퇴근시 자전거를 이용하는 공무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도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 ‘자전거 타는 목민관’ 김시장의 자전거 출?퇴근이 더욱 의미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 자전거 도로 개설과 편의시설 설치, 자전거 도로 턱 낮추기 및 요철 부분 보수 등 자전거 타기 좋은 환경 구축에도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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