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천만 안개길, 주의해야 할 몇 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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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천만 안개길, 주의해야 할 몇 가지 !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1.09.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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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면서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짐에 따라 밤, 새벽, 그리고 아침까지도 안개가 많이 끼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강이나 호수가 있거나, 산간지역 그리고 기상 상태에 따라 불시에 만나는 도로의 안개 속 차량 운전은 운전차라면 누구나 느끼게 되는 당혹스러움이라 할 수 있다. 안개는 때로는 불과 몇 미터 앞도 분간할 수 없어 차량운행을 어렵게 만들기도 하지만, 자칫 사고의 위험으로 연결되므로 그 위험성에 유의해야 한다. 위험천만한 안개길 운전시에 주의해야 할 몇 가지가 있다.

일단 안개길 주행 시에는 속도를 조금만 올려도 아차하는 사이에 자신의 차선을 잃어버리기 쉬워 자칫 옆 차선 진행차량과의 접촉사고나 중앙선을 넘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으므로 서행과 운전에의 집중이 필수적이다.

그리고, 노상에 주차된 차량, 적치물에 유의해야 하는데, 특히 편도 1차선이 많은 농촌지역의 도로를 운행 중이라면 노상에 주차되어진 경운기 등의 농기계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또, 간혹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차량등을 상향등을 켜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자신과 다른 운전자에의 시야를 방해하는 요소만 되므로 절대 자제해야 할 일이며, 차라리 비상등을 켜 서로 차량의 위치를 신호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시계가 불안한 상황이니만큼 급제동과 급출발은 금물이다.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거리가 짧기 때문에 급제동과 급출발은 교통사고의 위험을 높이기 마련이다.

안개가 끼는 시간이 주로 밤, 새벽 그리고 아침이다 보니 오히려 조바심을 갖는 운전자들이 과속이나 위험한 운전 행위의 유혹을 떨쳐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안개 속의 운전은 항상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위 주의사항을 기억하고 서행한다면 안개길 운전도 그리 어렵지만은 않을 것이다.
익산경찰서 경무계 경장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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