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아웃 외래종 범람, 제거방안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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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아웃 외래종 범람, 제거방안 절실하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1.10.0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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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현재 외래종이 잠식하면서 토종이 사라지고 있다.

지난 1980년도 110종이던 외래식물이 30년이 지난 2010년에는 약 3배인 309건으로 급증했고 외래동물은 620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법정 생태계교란 종은 총16종이며 황소개구리는 충남 및 전라도에서 현재까지 많은 개체가 유지되고 있고, 붉은 거북은 전국의 호수 및 연못에, 파랑볼 우럭은 전체어종 가운데 30.7%를 차지하고 있다.

돼지풀, 단풍잎돼지, 가시박, 미국쑥부쟁이, 애기수령, 도깨비가지 등은 전국의 하천변, 도로변, 목초지, 나지 등 개방되고 교란된 지역에 분포하며, 서양등골나무는 서울?경기지방, 털물참새피, 물참새피, 서양금혼초, 양미역취 등은 주로 남부지방에 분포한다.


육식어종인 큰입배스와 잡식어종인 파랑볼 우럭은 담수생태계를 파괴하고, 돼지풀, 단풍잎돼지풀은 알레르기 피해뿐만 아니라 토착식물과 경합으로 종다양성을 감소시키고 있다.

가시박은 커다란 군락을 형성하여 하천변식생을 대체하여 점유하고 있으며, 화천등지에서는 경작지 피해를 야기하고 있다. 게다가 꽃매미는 포도재배단지, 가죽나무가 많은 곳에 피해를 주고 있다.

이들은 한반도 전반의 저수지, 하천, 도로변 및 경작지 등에 광역 확산돼 토착종의 개체군을 감소시켜 생태계 균형을 파괴하고 있어, 제거를 위한 정부대책이 절실하다. 관계당국은 조사뿐만 아니라 제거를 위한 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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