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희망연대 윤상일 의원은 최근 전라남도 국정감사에서 한옥마을에 대한 제언을 통해 전통한옥에 대한 애착을 나타냈다.
현재 전주한옥마을의 정체성을 살리기 위한 패스트푸드점 등의 입점제한에 대해 윤 의원은 서울 인사동의 스타벅스를 예로 들며 “무조건 제한하기보다 우리화해 패스트푸드점이 입점할 경우 한옥마을의 정체성에 맞게 건물이나 간판은 한옥마을의 분위기에 따르고, 메뉴도 한옥마을에 맞게 특화된 것을 반드시 추가하게 하는 등 이런 조건을 전제로 허락한다면 외국 관광객들에게는 가장 한국적인 경험을 선사하면서도 한옥마을은 정체성을 훼손하지 않을 것 같다”며 애정 어린 제언을 했다.
또한, 고택 개발에 대해서도 불의의 사고로 우리의 소중한 유산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전기, 가스 등 화재에 대한 충분한 대비 및 관리감독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관광상품 등에 대해서도 획일적이나 국적을 알 수 없는 상품보다는 “전남에는 기능보유자들이 많다”며 이들의 상품에 대한 판매 지원책 강구를 요청했다. 경기전 유료화에 대해서는 “시민의 공간을 유료화라는 명분으로 빼앗아 가면 안된다”며, 관리비용의 문제라면 도가 나서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해달라고 김 지사에게 당부했다./서윤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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