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은 13일 지방청 5층 대회의실에서 청장을 비롯한 직원 및 건강관리협회 전북본부, 전주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관리협회 전북본부·전주병원·전북경찰청 간 MOU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갈수록 흉포·지능화되는 범죄, 공무수행중 부상, 격무 인한 과로 등으로 인해 경찰관들이 다치는 사례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점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강경량 청장은 “도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업무를 수행하는 경찰관부터 건강해야 하나 어려운 여건에서 제대로 살피지 못해 안타까움이 컸는데, 오늘 각종 의료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는 검진·진료 협약을 체결하게돼 앞으로 직원과 그 가족들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건강관리협회 강선규 전북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찰관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건강정보 제공 및 품격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종준 전주병원장도 “차별화된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전북경찰청 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전북지방경찰청 직원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검진 및 진료비 할인, 치료연계 서비스,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 건강정보제공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받게 된다./권진영기자